국민 절반이상 '북한 도발가능성 낮다'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이상이 북한 무력도발 가능성을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연구원이 지난해 6월22일부터 7월30일까지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를 분석해 최근 발간한 ‘2005년도 통일문제 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전혀없다’와 ‘별로없다’가 각각 21.3%, 35.7%에 달한 것.

반면 ‘매우많다’(7.1%)와 ‘약간있다’(35.8%)로 나타나, 전체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57%에 비해 14%p나 많았다.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에 대해 남성의 62.7%가 ‘없다’는 쪽으로 응답해 여성 51.6%보다 14%p나 높아 남성이 더 무력도발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있었다.

젊을수록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20대를 제외하고 젊을수록 무력도발 가능성을 높게 보고있었다.

30대이상이 64.2%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40대(60%), 50대(59.4%), 60대 이상(54.2%) 순이었고 20대는 46.8%였다.

북한에 대한 인식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64.9%는 북한을 ‘협력 또는 지원대상’이라고 여기는 등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고 ‘경계대상’과 ‘적대대상’은 각각 20.9%, 10.2%에 불과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7명은 정부의 평화번영 정책에 대해 찬성하고 있었다. 전체 73%는 정부의 평화번영 정책에 대해 ‘찬성’ 한 반면, 27%만 ‘반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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