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및 초등학교 남자 아동 10명중 4명가량이 체지방이 표준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성분 분석기 제조업체인 ㈜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가 지난 12월15일부터 1월23일 까지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생물 체험전’ 관람객 중 6세에서 13세 사이 남녀 아동 487명을 대상으로 한 인바디검사(비만도/체지방률/하체근육발달)를 실시한 결과, 표준은 43%에 그쳤고 경도비만은 23%, 비만은 33%로 나타나 체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아이들이 1/3에 달했다.
이것은 근육에 비해 체지방이 상대적으로 많아 체지방률이 높은 소아가 셋 중 한 명이라는 의미이다.
특히, 체중은 표준이지만 체지방 축적률이 높은 비만을 가진 남녀 아동들은 9.4%(46명)에 달해 아동 열 명 가운데 한 명은 자신의 표준 체중만을 믿고 비만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는 아동들은 겉으로 봐서는 비만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하면 방치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