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가 되면 한 살 늘어나는 나이가 신경쓰이기 마련인데 세월은 막을 수 없더라도 겉모습의 세월은 막아보자는 일명 동안신드룸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설에 방송되었던 SBS의 ‘전국동안선발대회’이래 더 뜨거워진 동안의 열풍이 불고 있는 현재, 네티즌 10명중 5명은 동안의 필수조건을 어려보이는 피부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미용 전문기업 ‘고운세상 네트웍스’(www.beautyforever.co.kr)가 지난 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 1,137명을 대상으로 “어려 보이는 최우선 조건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45.03%가 피부라고 답했다.그에 이어 ‘얼굴 생김새’(32%), ‘몸매’(14.95%), ‘스타일’(8%) 등의 순이었다.
반면, 나이들어 보이는 가장 큰 원인은 주름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든 티를 느끼게 하는 부분은?”이란 설문조사에서 주름’(58.3%)이 1위에 올랐고 그에 이어 ‘고루한 사고방식’(23.7%), ‘나잇살’(12.04%) 그리고 ‘보수적으로 변하는 패션스타일’(5.96%) 순으로 답해 많은 사람들이 외적인 조건 외에 개인의 사고방식이나 말투, 외형 등에서 나이든 티를 느끼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운세상 네트웍스 홍보팀 변현정 PR 매니저는 “실제로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면, 삶의 태도나 사고가 젊고 도전적이라고 인식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동안’을 갈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러한 현상에 대해 “동안(童顔)은 선천적으로 타고나기 보다는 개인적인 노력여하에 따라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운동 등 규칙적인 생활습관 및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방법과 함께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여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