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5명중 3명은 혼혈인과 사귀는 것에 대해 선입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피어리(www.piery.co.kr)가 ‘사랑하는 사람이 혼혈인이라면?’ 이런 설문조사를 미혼남녀 3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가 ‘상관없다. 사귄다’고 한 반면 40%는 ‘사귀기 어려울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대답한 이유에 대해서는 56%가 사랑이 중요. 혼혈이어도 상관없다‘고 답했고 이어 ‘2세의 양육이 고민될 것 같다’(24%), ‘가족들이 싫어할 것 같다’(15%), ‘사회의 편견이 두렵다’(5%) 등의 순이었다.
‘혼혈인과의 결혼이 힘든 이유’에 대해서는 58%가 ‘자녀양육 문제가 고민될 것’이라고 답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고, 성별로는 남성의 66%가 이와 같이 응답해 여성보다 2세 문제를 더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가족들의 반대가 문제될 것’이라는 응답이 27%로 나타났는데, 여성의 경우는 37%로, 16%인 남성에 비해 가족들의 반대를 더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좋아하는 혼혈인이 다니엘헤니, 하인즈 워드같은 스타라면?’ 이런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51%가 ‘사랑한다면 상관없다. 결혼한다’고 답했다
이어 ‘스타라도 혼혈인과의 결혼은 부담스럽다’(17%), ‘동양계나 백인이라면 결혼한다’(16%), ‘부와 명예를 지닌 사람임으로 결혼한다’(15%) 등의 순이었다.
결혼한다는 의견이 66%로 나와 일반적인 혼혈인과의 결혼을 물었을때보다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으나 동양계나 백인이라면 결혼한다는 조건부 의견이 16%로 나타나 스타라도 인종에 따라 결혼에 대한 호감도가 다르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