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전북대학교 사회학과에 의뢰, 지난해 10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외국인 노동자 685명과 이들 진료 의료기관 40개를 대상으로 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아플 때 치료방법은 ‘정기적 약물복용’이 32.9%, ‘통원치료’가 31.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입원치료’ 15.6%,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도 12.8%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은 ‘종합병원·의원’이 26.1%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약국’ 24.5%, ‘의원’ 19.8%, ‘무료진료소’ 19.1%, ‘보건소’ 6.1%, ‘한의원’ 4.4%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힘든 이유로는 ‘진료비 부담’(43.1%), ‘병원 갈 시간 없음’(35.4%)의 순이었고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지 못하는 이유 역시 ‘진료비 부담’(36.1%), ‘병원 갈 시간 없음’(30.5%)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