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중 61.4%는 취직이 안되면 프리터족으로 지낼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사이트인 (주)아르바이트천국(대표 유성용, www.alba.co.kr)에서 지난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아르바이트천국 사이트를 방문한 구직자들에게 "졸업 후 정규직 취업이 되지 않으면 프리터로 지낼 생각이 있는가?" 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15명 중 61.4%에 해당하는 132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정규직 취업이 안되더라도 프리터로 남지 않겠다는 의견은 23.7%에 해당하는 51명이 응답해 최근 정규직 취업의 어려움을 그대로 반영하였다.
프리터는 필요한 돈이 모일 때까지만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떠나는 사람들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게 되면 금방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는 경향이 짙다.
한편, 프리터로 지낼 생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약 6:4인 반면, 프리터로 남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 중 여성과 남성 비율은 4:6으로 나타나서 상대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프리터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