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내국인은 여행사, 외국인은 쇼핑에서 가장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가 2005년 중 접수된 관광불편신고센터 신고내용을 중심으로 종합분석서를 발간한 결과, 작년 한해동안 접수된 관광불편 신고건수는 총 739건(감사내용 23건 제외)에 달해 2004년에 비해 16.7% 증가했다.
이 중 내국인의 신고건수는 480건으로 계약조건 불이행과 계약해지, 환불 등 여행사 관련의 신고가 195건으로 전체 40.6%에 달했다.
외국인의 신고건수는 259건으로 유형별로 살펴보면 제품 및 맞춤 불량 등 쇼핑관련 신고가 51건(19.7%)으로 가장 높았다.
유형별로는 여행사 관련 불만이 2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숙박(9.2%), 쇼핑(7.4%), 택시(5.8%), 공항 및 항공(4.6%), 관광종사원(3.7%), 음식점(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고 방법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신고가 72.4%로 가장 많았으며, 엽서(12.9%), 전화(7.3%), 팩스 및 서신(6.5%), 방문면담(0.9%)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