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대상 논·구술 학습 주간지 <유레카 논술> 창간을 맞아 ㈜유레카엠앤비(대표 유승찬)가 지난 2000년 이후 2006년까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18개 주요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를 분석한 결과, 출제된 제시문을 지역으로 구분해 살펴보면 서양 고전이 60.1%에 달했고 이어 한국 고전이 27.3%, 한국을 제외한 동양고전이 12.7% 였다.
이에 대해 유레카의 한 관계자는 “2000년 이전의 논술문제들은 1-2개의 제시문이 등장해 논쟁점이 분명하고 현실의 문제와 연관성이 높은 서양 고전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았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최근 4-5개 정도의 복합 제시문이 출제되면서 제시문간의 연관관계 등 비교분석 능력을 요구하는 비중이 높아졌으며 점차 철학 그 자체 인식론적인 고민을 요구하는 주제들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