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도서관 현대화 사업에 73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총730억원을 투입해 전국 1,200개의 초·중·교교, 농산어촌지역의 252개교, 국립학교 10개교에 학교도서관을 신설 또는 리모델링하는 '2006년도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고 교수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도서관활성화 사업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모두 1,800억원을 투자해 3,8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1일평균 대출자수가 2002년 41명에서 지난해 59명으로, 이용자수 또한 75명에서 110명으로 늘어나 3년 동안 학교도서관 이용률이 45%나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다.
학생 1인당 장서수도 2002년 5.5권에 불과했으나 올해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9.2권으로 확충된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도서관에 대한 교육구성원 및 학생과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확보 및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2006년 전국 학교도서관 대회'를 오는 6월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