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더이상 여성들의 전유물 아니다.

<순정만화 특별전(comiczone.hanafos.com)>에서 절반 이상의 독자가 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로드림(대표 김철균)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포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에서 약 2개월간 두 번에 걸쳐 실시한 <순정만화 특별전(comiczone.hanafos.com)>이 이용고객의 성별을 살펴본 결과, 서비스 이용자는 총 142,749명으로 이중 남성은 74,047명(51.9%), 여성은 68,702명(48.1%)으로 남성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분별로 보면 <순정만화 특별전 1탄>에서는 남자가 전체 50.9%로 : 49.1% 로 비슷하게 나타났고, <순정만화 특별전 2탄>에서는 순정만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남성 53%, 여성 47%의 비율로 나타나 두 번 모두 남성 독자수가 여성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성비율을 조사한 결과, 10대 이하와 20대의 경우 각각 남성이 35.4%, 34.7%로 여성(64.6%, 65.3%)에 비해 더 높았다.

반면 30대부터는 남성이 여성 독자수를 상회하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30대 남성수는 51.4%, 여성은 48.6%로 분석되었고 40대와 50대 이상 고객도 각각 남성이 59.7%, 63.6%, 여성이 40.3%, 36.4%로 남성 독자수가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색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하나로드림 측은 “전체 하나포스닷컴 이용자의 60% 이상이 남성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결과는 의외”라고 지적하면서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의 성공과 더불어 강풀, 한유랑 등 순정만화를 그리는 남자 작가들이 스타로 떠오른 것도 남성 독자층을 끌어들이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하나포스닷컴은 원수연, 박희정, 이진주 등 순정만화 대표작가들의 작품들을 담은 <순정만화 특별전 1탄>과 사랑, 설레임, 기다림을 주제로 한 <순정만화 특별전 2탄>을 하나포스닷컴 사이트를 통하여 온라인에서 무료로 서비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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