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836명(남녀 각 4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 후 맞벌이 중 자녀를 출산하여 배우자 부모가 키워준다면 같이 들어가 살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여성 응답자의 70.4%가 수용의사(‘적극 수용’ : 38.6%, ‘내키지 않지만 수용’ : 31.8%)를 표시했다.
남성은 여성보다 다소 높은 73.5%(‘적극 수용’ : 42.2%, ‘내키지 않지만 수용’ : 31.3%)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설문을 담당한 비에나래는 “시집생활이나 처가살이 모두 젊은이들이 매우 꺼려하는 생활 행태임을 감안하면 맞벌이에 대한 필요성이 얼마나 절박한지를 감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