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사기 47.3% '급여 불일치'

국내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전문 사이트(www.alba.co.kr)을 운영하는 ㈜아르바이트천국 이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을 상대로 “아르바이트 하면서 당한 사기경험” 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224명 중 47.3%가 '급여 내용 불일치'를 꼽았다.

근무 시작 전과 후의 급여가 매우 다른 것인데 이같은 경험이 매우 불쾌해 아르바이트생들이 사기성으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급여내용불일치에 이어 '업무 내용 불일치'(13.4%), '물건 구입 강요'(13.0%), '선불 요구'(8.5%)와 단순 회사홍보'(8.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종별로 구분해 본 결과 '급여 내용 불일치'를 경험한 구직자 중 서비스(서빙직)의 근무자가 응답자의 66%에 달해 이쪽 분야에서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 대표는 “아르바이트 구직자의 경우 온라인 아르바이트 정보제공 사이트와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서 아르바이트 정보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좀 더 신뢰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서 정보 제공처들이 신경을 써야 하겠고, 구직자들도 게시판 등을 통해서 올라오는 불량업체를 미리미리 파악하여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