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통신 채용기업 2곳 중 1곳은 경력직을 채용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한 해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57만2,213건을 분석한 결과, 경력직채용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IT/정보통신으로 51.9%가 경력직 직원을 채용했다.
그 다음으로는 ▲디자인(웹디자인) 직종의 경력직 직원 채용비중이 48.1%로 높았고 이어 ▲생산/기술/품질/연구개발(31.9%) 직종 ▲경영/기획/사무/홍보(31.3%) 직종의 경력직 채용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채용 직원의 경력년차가 가장 높은 직종으로는 ▲경영/기획/사무/홍보직종으로 경력 '1년차'의 채용공고가 33.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전문직/특수직 '1년차'가 31.9%로 높았다.
또한, ▲생산/기술/품질/연구개발 직종은 경력 '3년차'의 채용공고가 30.1%로 그 비중이 높았고 '2년차' 채용공고는 22.5%였다.
이에 대해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경력에 따라 직무 숙련도의 차이가 큰 직종일수록 경력직 채용시 요구하는 경력년차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직종에 따라 경력직 직원 채용 시 요구하는 경력년차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이직을 준비하는 것이 성공적인 이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