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상가투자, 임차인 없어 '공실'될까 가장 불안

분양상가 투자시 가장 불안한 요인은 다름 아닌 '공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114(www.sg114.com)가 상가투자자 466명을 대상으로 "상가 투자시 가장 불안한 요인이 무엇인가"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247명(53.0%)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실이 날 경우'를 꼽았다. 그동안 도심지나 택지개발지구 등의 무분별한 상가 공급으로 인해 기존 상가의 슬럼화 현상 등 공실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에 따른 염려로 풀이된다.

뒤 이어 '상가를 짓다가 부도가 나는 경우'가 118명(25.3%)으로 2위, '분양가를 비싸게 주고 분양을 받지는 않았는지, 정보부족'이 11.2%(52명)로 3위에 랭크됐다.

이에 대해 상가114는 "상가투자는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실상태에 이르게 되면, 관리비 및 금융비용 등을 감당해야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 자산을 금융권에 넣어 놓는 것만 못할 수 있다"며, "공급자들은 상가의 규모나 입지 등에 따라 상가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업종연구뿐 아니라 대형 상가들의 경우 향후 사후 관리가 철저해야 공급자나 투자자 모두 '윈윈'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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