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별 성격유형과 연애관에 대한 속설이 무성한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고 있는 결혼정보회사 회원들의 혈액형 조사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두리모아(www.durioa.co.kr)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재혼에 성공한 500쌍의 혈액형을 비교한 결과, B형이 4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A형(214명)', 'O형(178명)', 'AB형(118명)'순이었다.
또 자사 회원 5,000명의 혈액형을 조사한 결과, B형의 혈액형의 회원이 2,91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A형 1,200명 △AB형 612명 △O형 475명으로 집계됐다.
위와 같은 결과에 두리모아 이성은 매니저는 "B형의 경우 대부분 '깔끔하게 헤어지고 깔끔하게 다시 만난다'는 낙천적인 성격들이 많아 재혼에서 생겨날 수 있는 '과거'나 '금전적 문제' 등을 잘 해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이혼 후 얼마나 자신을 돌아보며 자기 자신과 주변을 가꿨는지가 행복한 재혼의 기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