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제도의 적립금액이 도입 6개월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6년5월말 퇴직연금 영업실적"에 따르면 5월 한달간 퇴직연금 계약체결이 7,993건(가입자 68,502명)으로 전월(6,667) 대비 1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립금액 역시 지난 달 774.2억원에서 36.7% 늘어 1,058.4억원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나타냈다.
연금종류별로는 ▲확정기여형(DC) 452.4억원(42.7%) ▲확정급여형(DB) 391.6억원(37.0%) ▲개인퇴직계좌(IRA) 214.4억원(20.3%)이었다.
은행 및 증권사는 확정기여형의 비중(각각 40.0%, 82.3%)이 가장 크고, 보험사는 확정급여형의 비중(64.8%)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립금은 예·적금, 금리형 보험상품 등 원리금보장상품 68.5%(725.4억원), 실적배당형 보험상품 및 간접투자상품 등 실적배당형상품에 19.9%(211.0억원) 투자되는 등 전월과 비슷하게 보수적으로 운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