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손해보험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www.fss.or.kr)이 조사·집계한 <4~5월중 자동차보험 영업실적>에 의하면, 손해율이 전년동기(71.4%) 대비 6.1%p 상승한 77.5%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 '경과보험료'는 2.2%(279억원) 증가한 반면, '발생손해액'은 10.9%(979억원)나 늘어났기 때문.
회사별로 보면 '대한(83.9%)', '흥국쌍용(82.7%)', '다음(82.3%)', '신동아(82.1%)', 'LIG(81.8%)'의 순으로 손해율이 높았다.
"원수보험료"는 총 1조4,72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140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가입대수의 증가(2005년4월 13.8백만대 → 2006년4월 14.3백만대)와 지난 4월의 보험료 인상에 기인한 것.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원수보험료'가 1,690억원으로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의 11.5%를 차지, 전년동기(8.6%)대비 2.9%p나 상승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회사별 원수보험료"는 삼성화재가 3,965억원으로(26.9%)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동부(14.3%), '현대(13.8%'), 'LIG(12.6%)'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