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입시, 평균 87만원 어치 혜택받아

차량 구입시 제조사와 영업사원이 제공하는 혜택이 평균 97만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케팅인사이트(www.mktinsight.co.kr)가 2006년 상반기 신차 구입자들을 대상으로 "차량구입시 혜택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제조사나 영업사원이 제공하는 혜택 중 하나 이상을 받은 구매자가 4명 중 3명에 달하는 76.2%로 조사됐다.

제조사별로 보면, '기아'가 86.2%로 제일 높았고 ▲GM대우 79.9% ▲현대 76.6% ▲쌍용 75.5% ▲수입차 68.9% ▲르노삼성 55.3% 순이었다.

한편, 제조사와 영업사원의 개인혜택을 모두 받았다는 응답은 37.0%, 제조사로부터만 받았다 27.7%, 영업사원으로부터만 받았다는 의견은 11.6%였다.

혜택의 내용을 보면, 제조사 제공 혜택은 '차량 가격 할인'이 72.5%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선팅·카페트 등 자동차 용품' 28.1%, '할부 이율이나 기간 조정' 14.5%, '상품권·교환권·티켓' 2.8% 등으로 조사됐다. 영업사원 제공 혜택의 경우는 '자동차 용품'이라는 응답이 79.3%로 응답자 5명 중 4명이 해당됐다.

아울러 "이렇게 차량구입시 받은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되나"에 대한 물음에는 제조사별로 ▲수입차 141만원 ▲쌍용 116만원 ▲기아 95만원 ▲현대 81만원 ▲GM대우 80만원 ▲르노삼성 61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돼 차량구입시 평균적으로 받는 혜택이 87만원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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