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지수, 2개월 연속 내림세!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11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12.5를 기록, 지난 10월(113.1)에 이어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철도·우편료 인상 등으로 서비스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국제유가 및 LNG도입가 하락 등으로 공산품, 전력·수도 및 도시가스가 내린데다 농림수산품도 전월대비 마이너스 등락률을 기록했기 때문.

부문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111.6)'은 수요증가로 축산물(2.7%), 선어 및 조개류(9.7%)가 오른 반면 곡물류(-2.9%), 과실류(-9.4%)가 내려 전체적으로 전월에 비해 1.1% 떨어졌다. 곡물류는 지속적인 출하증가로 쌀이 내려 전월에 비해 2.9%, 과실류는 수요증가로 사과, 배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품질저하로 수요가 부진한 귤이 큰 폭 하락하면서 9.4% 떨어졌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석유제품(-2.0%), 화학제품(-2.2%), 섬유제품 및 의복(-0.9%)이 내린데다 경쟁격화, 수요부진 등으로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0.7%) 등도 떨어져 전월보다 0.7% 하락한 119.7를 기록했다.

'서비스(112.7)'는 리스 및 임대가 환율 하락으로 인해 0.4%의 내림세를 나타냈으나, ▲철도·우편요금 인상 ▲주가상승 등으로 인해 운수(0.2%), 통신(0.2%), 금융(0.8%)이 일제히 올라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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