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 투자 2%대 그칠 것!

주요기업들의 투자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www.fki.or.kr)가 발표한 <2006년 시설투자 실적 및 2007년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600대 기업의 2007년 투자액이 77조3,513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상승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증가율은 2004년(18.7%) 이후 ▲2005년 12.8% ▲2006년 10.4%로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2007년 10%를 밑돌 전망.

이에 대해 전경련은 "기업 투자증가율의 하락은 최근 2~3년간 지속된 환율 및 유가 불안 뿐만 아니라 대통령 선거 등으로 경제 환경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체 투자비중의 27.9%를 차지하는 전기·전자부문의 투자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정유·화학·조선 등은 신제품 생산과 수출호조에 따라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기업투자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에 대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기업 5곳 중 2곳 정도(38.8%)가 '성장 중심 경제정책'이라고 답했고, 이어 '투자관련 금융세제지원(28.7%)', '공장입지 등 규제완화(13.8%)', '안정적 국정운영(13.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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