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생보사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발표한 <2006회계년도 3/4분기 생명보험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2006년4월부터 12월까지(2006회계년도 1~3분기)의 생명보험사 당기순이익이 1조2,357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477억원)보다 14.6% 축소됐다.
이는 주로 미보고발생손해액(아직 보험회사에 보고되지 않은 사고에 대해 향후 지금 될 보험금) 적립기준 강화에 따른 책임준비금 적립액이 2,906억원 증가한데 기인한 것.
회사별로는 교보(1,319억원)를 제외한 대형사들의 당기순이익 감소한 반면, 알리안츠(316억원), 메트라이프(88억원) 등의 외국계보험사들은 약진을 나타냈다.
보험영업 현황을 살펴보면, 보험료수익(특별계정 포함)은 49조3,002억원으로 전년 동기(45조4,094억원) 보다 3조8,908억원(8.6%) 증가했다.
한편, 생보사 규모별 시장점유율 추이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12월 현재 대형사의 점유율은 62.8%로 전년 동기 보다 3.7%p 하락했다. 반면 외국사(18.9%)와 중소형사(18.3%)는 각각 2.2%p, 1.5%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