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의 검색 기능이 자사의 다른 서비스에도 파급 효과를 안겨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 전문기관 메트릭스(www.metrixcorp.co.kr)가 2006년12월 한달간 누리꾼들의 포털 검색 후 내부 서비스 이동 경로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의 경우 '블로그(40.4%)' 이동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까페(38.4%)'로의 이동 비중이 컸다.
그 밖에 ▲야후는 '블로그(8.2%)' ▲네이트는 '싸이월드 미니홈피(12.3%)' ▲엠파스는 '블로그(2.7%)' 등으로 옮겨가는 비중이 제일 컸다.
한편, 같은 기간 포털 검색 서비스 이용자는 총 3,176만명으로 집계됐으며, 포털사별로는 ▲네이버(2,877만명) ▲다음(2,072만명) ▲야후(1,427만명) ▲네이트(1,280만명) 순으로 이용자가 집중됐다.
이와 관련 메트릭스 관계자는 "검색 서비스는 고객 유입채널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자사의 타서비스로 분배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며, "이에 검색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포털사들의 노력은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