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동물생명공학과 이동석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이동석 교수가 최근 페록시리독신 II(peroxiredoxin II) 유전자의 패혈증 치료 메커니즘을 구명하여 과학기술부 산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이 교수는 2005년 기준 Impact Factor(임팩트 팩터) 가 13.9에 달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의약전문지인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Roles of peroxiredoxin II in the regulation of proinflammatory responses to LPS and protection against endotoxin-induced lethal shoc”이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인체 항산화효소인 페록시리독신 II(peroxiredoxin II)의 유전자가 결핍될 경우 그람음성 내독소에 의한 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이 유전자를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재주입할 경우 패혈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세포 내 감염신호 조절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페록시리독신 II-결핍 쥐를 이용하여 이루어졌으며 그람음성세균이 분비하는 내독소에 의한 염증성 신호전달 체계가 이들 페록시리독신 II-결핍 쥐에서 훨씬 강하게 활성화되어 인체 항산화효소인 페록시리독신 II가 과도한 염증반응을 조절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보고하였다.

이 연구에 이용된 페록시리독신 II에 의한 감염 및 염증조절 기술은 다른 항산화효소 혹은 물질을 이용한 패혈증 등 세균감염 및 염증성 질환치료제 개발 연구 등에도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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