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은행이 거주자로부터 수취한 외화예금이 3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 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잔액이 191.8억달러로 전월 말(194.0억달러) 대비 2.2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월중 수입대금 결제 등에 따른 인출 규모가 전월보다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대금 및 선박수주대금 등의 유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보유주체별로 살펴보면, 기업예금이 156.3억달러, 개인예금이 35.5억달러로 지난 달에 비해 각각 2.0억달러, 0.2억달러 줄었다.
한편,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이 149.6억달러로 2.2억달로 축소됐고, 엔화예금(27.6억달러)은 0.5억달러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