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혼인 급증…쌍춘년 효과?

지난해 쌍춘년의 영향으로 결혼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6년 혼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2006년 한해 동안 결혼한 부부가 33만쌍으로 2005년(32만쌍) 보다 5.2%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혼인 종류별로는 남자(28만건), 여자(27만건) 초혼은 전년에 비해 각각 8.3%, 9.8% 증가한 반면 재혼의 경우 남자(-6.8%), 여자(-10.4%)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초혼 연령을 살펴보면 남자 30.9세, 여자 27.8세로 2005년에 비해 남자는 동일했고, 여자는 0.1세 늘었다.

또한 초혼부부의 혼인 연령차별 구성비의 경우, '남자연상 부부'가 71.9%로 매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난 반면, '동갑(15.4%)'과 '여자연상(12.8%)' 부부는 각각 0.4%p, 0.6%p씩 증가했다.

한편, 2006년 시·구청에 신고된 외국인과 내국인의 결혼(3만9,690건)은 2005년에 비해 8.0%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방문 취업제' 시행 예고에 따라 중국교포 등의 국내 입국 및 취업이 쉬워진 이유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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