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지수가 5개월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3월19일부터 26일까지 전국 2,92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7년3월 기업경기실사지수 결과>에 따르면, 2007년3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3으로 전월에 비해 3p 상승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88)과 중소기업(79) 모두 각각 4p, 1p 오른 반면 수출기업은 1p 하락한 83을 나타냈다.
또한 기업들이 꼽은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19.5%)이었으며, 이어 ▲원자재 가격 상승 16.1% ▲환율하락 13.3% ▲경쟁 심화 11.9% 순이었다.
한편, 올 4월 전망치는 91로 3월의 전망치보다 2p 상승했다. 또 대기업(94)과 중소기업(89) 모두 각각 각각 4p, 1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BSI가 기준치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