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 2.2% 상승!

소비자물가지수가 4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4.1(2005년=100.0)으로 전월대비 0.6%, 전년 동월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신(-2.4%), 교양오락(-1.9%) 부문은 하락한 반면 교육비(6.2%), 가구집기·가사용품(4.6%), 피복·신발(3.1%) 등이 크게 오른 원인으로 분석됐다.

상품 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농축산물은 △배추(-64.3%) △파(-61.7%) △무(-45.1%) △닭고기(-17.3%) 등은 내렸지만, ▲감(51.7%) ▲귤(48.8%) ▲감자(38.6%) 등 과실류 등이 올라 전체적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2%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의 경우는 2.8%로 집계됐다.
집세가 1.7%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국공립학교의 납입금 확대와 시내버스료 등의 인상으로 공공서비스 부분이 2.6%나 올랐기 때문.

지역별로는 인천(1.7%), 제주(1.8%), 강원(1.9%) 등이 전도시 평균인 2.2%를 하회했으며, 광주(2.6%), 울산(2.5%), 전북(2.5%) 등은 평균을 넘었다.

한편,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05.3으로 전월대비 1.0%, 전년 동월대비 2.5% 각각 상승했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9% 올랐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 지수도 2.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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