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체감경기…'꽁꽁'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업종별 사장 및 관리자들이 느낀 1분기 경기상황은 '한 겨울'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www.lgeri.com)이 3월19일부터 23일까지 5대 광역시 300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길거리 경기조사>에 따르면, 2007년1분기 길거리 경기지수가 전 분기에 비해 5.1p 하락한 85.2를 기록, 분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4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어 체감경기 악화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분기와 비교한 경기동향 경기지수는 70.3을 기록해 2006년4분기에 비해 경기상황이 더 좋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반면 1년 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113.0을 기록, 전 분기 보다 1.7p 상승해 장기적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하는 응답자가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매출 및 이익의 전반적 흐름을 묻는 질문에 사업자 2명 중 1명 정도(48.9%)가 '매출과 이익 모두 감소'라고 답했고, 이어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 16.8% ▲매출과 이익 모두 큰 변화 없음 15.4% ▲매출에 비해 이익 감소 15.4% 순이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