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분기 경제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당분간 승승장구 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중국 1/4분기 고성장에 대한 평가와 전망>에 따르면, 2007년1분기 중국경제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11.1%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순수출 및 소매판매 증가세가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도 높은 수준을 지속한데 기인한 것.
또 산업생산증가율도 1분기 18.3%로 WTO 가입 이후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이 같은 성장에 대해 중국 정부는 높은 성장세가 경제 전체 과열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지만, 안정 성장을 위해 일부 부문의 투자억제 및 유동성 과잉 해소는 필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지준율 또는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등 긴축조치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지만 경제 위축을 초래할 급격한 긴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 긴축 정책 등의 영향으로 성장이 점차 둔화되겠지만, 연간 성장률은 종전의 전망보다 다소 높은 10%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