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에 우량 매물들이 대거 출현하면서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지지옥션(www.ggi.co.kr)이 2007년4월5일부터 4월18일까지의 아파트 경매시장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의 낙찰가율이 94.5%로 3월(92.4%)에 비해 2.1%p 올랐다.
그 외 ▲경기 102.1%(-6.4%p) ▲인천 98.2%(-3.0%p) ▲신도시 101.2%(-5.0%p) 등이었다.
특히 서울 강북권에 많은 수의 인기아파트들이 얼굴을 내밀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실제로 17일 경매된 강남구 도곡동 역삼럭키 34평형은 14명이 경쟁해 7억6,530만원을 쓴 응찰자에게 돌아갔다. 또 송파구 풍납동 현대리버빌 25평형은 16일 감정가대비 107.1%인 3억4,280만원 낙찰됐다. 응찰자수는 무려 31명이나 됐다.
한편, 도심권은 104.3%의 낙찰가율을 보여 올해 처음으로 100%이상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