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 증가율, 5개월만에 최저치!

올 3월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7년 3월 및 1/4분기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 3월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증가율 3.4%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

하지만 올 1분기 기준으로는 전년동분기에 비해 생산이 5.5% 늘어 2006년 3분기 4.5%, 4분기 4.8%에 비해 증가세가 확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월 업종별 동향을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이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금융 및 보험업'은 금융업과 보험 및 연금업이 각각 17.2%, 8.8% 늘어남과 동시에 금융 및 보험관련서비스업의 감소세가 전달 -12.4%에서 -3.8%로 둔화돼 전체적으로 전년동월대비 10.6%의 증가율을 보였다.

'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의 경우는 영화·방송 및 공연산업이 5.2%, 기타 오락·문화·운동관련 산업이 11.8% 늘어 9.6% 확대됐다.

반면, '도소매업(3.0%)'은 설날특수가 있었던 2월(6.9%)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됐으며, '운수업'도 4.2% 증가했지만 전월 증가율인 8.4%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부동산 및 임대업'은 기계장비 임대업(8.9%)에서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부동산업이 3.2%에서 -0.4%로 감소세 전화됨에 따라 증가율이 지난달 7.1%에서 2.5%로 내려앉았다. 그 밖에 '교육서비스업'도 2월 9.8%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데 반해 3월에는 3.8%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편, '숙박 및 음식점업'은 숙박업을 중심으로 늘어 지난달 2.2% 감소에서 1.8% 증가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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