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www.mocie.go.kr)가 발표한 <2006년 제조업 노동생산성 추이>에 따르면, 2006년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산출량지수/노동투입량지수)가 156.1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이는 재화수출이 전자부품, 통신장비, 자동차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해 산출량(산업생산)이 전년 보다 10.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노동투입량은 2.1%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IT부분과 비 IT부문이 전년에 비해 각각 20.2%, 7.3% 증가했으며, 기업별로는 대기업 16.7%, 중소기업 7.0% 늘었다.
한편, 2006년 제조업 단위노동비용지수(시간당 명목임금지수/노동생산성지수)는 110.3을 기록, 2005년에 비해 4.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