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기대지수가 1년 만에 기준치 100을 넘었다.
통계청(www.nso.go.kr)이 도시지역 2,000가구를 대상으로 4월22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2007년4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년4월 소비자기대지수가 100.1로 전월(97.8) 보다 상승했다.
이는 6개월 후의 경기·생활형편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소비자들이 그렇지 않은 쪽에 비해 더 많아졌다는 것.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95.1로 전월(89.4) 보다 5.7p 상승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전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생활형편 기대지수는 전월 보다 1.0p 상승한 100.7이었다.
한편, 소비지출 기대지수(104.5)의 경우 전월(104.4)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해 소비 지출을 늘리겠다는 쪽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계층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보다 올랐고, 특히 '20대(105.9)'와 '30대(104.3)'는 기준치 100을 넘어 향후 경기를 긍정으로 보는 쪽이 더 많았다.
한편,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및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7.4로 전월(83.3) 보다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