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 당기순이익 소폭 상승해

선물회사의 2006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발표한 <선물회사 2006회계연도 결산분석>에 따르면, 14개 선물회사의 2006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398.5억원으로 전년동기 348.5억원에 비해 50.0억원(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판매관리비(911.9억원) 및 고객예탁금에 대한 이자비용(147.2억원)이 각각 48.4억원, 30.8억원 증가했지만, 금리상승으로 증금예치금에 대한 이자수익(547.1억원)이 191.1억원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수수료 관련 이익'은 비용이 307.1억원으로 81.9억원 늘어난 가운데, 경쟁심화에 따른 수수료 인하로 수익(1241.1억원)은 78.6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전년 937.3억원에 비해 3.3억원 감소한 934.1억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거래이익(758.5억원)과 손실(678.7억원)은 자사 자산운용목적의 파생상품 거래규모 축소로 각각 476.0억원, 465.3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 3월 선물회사의 총자산은 1조5,034억원으로 지난해 3월말 1조2,729억원에 비해 2,304억원 증가했으며, 총부채는 9,654억원에서 1조1,694억원으로 2,039억원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자본총계는 당기순이익 시현으로 이익잉여금이 증가한데다 한맥선물의 유상증자(26.5억원)로 자본금이 확충됨에 따라 265억원 늘어난 3,3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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