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7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지난 4월 -0.7%를 기록한 이후 5월과 6월 각각 2.0%, 0.6%로 반등한지 3개월 만이다.
세부적으로는 광공업이 전월대비 1.4%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생산 부문은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의 감소 폭은 올해 1월 -1.2%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도 2.6%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4년9월 -3.7%를 기록한 이후 1년10개월만의 최대 감소 폭으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6월로 끝나면서 타격을 입은 탓으로 보인다.
실제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는 전월보다 9.9%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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