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액이 401억 달러로 작년동월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19개월간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던 수출액이 20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8월은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많았고 반도체 등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입액은 34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늘면서 2014년 9월 이후 23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로 전환됐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53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5개월째 흑자행진이다.
산자부는 "주력품목의 수출물량이 늘고 단가가 회복해 13대 주력품목 중 8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고, 평판 디스플레이(DP)나 가전도 감소율이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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