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 안신혜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 갤럭시노트7의 연이은 폭발과 관련해 삼성전자에 조사결과 보고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날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인지한 후 원인 조사 결과를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8월 초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노트7은 예약판매 40만대 이상을 기록했지만, 지난 24일부터 충전 중 제품이 폭발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국내공급을 사실상 중단했다.
발화가 제품 결함 때문인 것으로 최종 확인이 되면 삼성전자는 자발적으로 리콜을 시행할 수 있지만 국가기술표준원이 리콜 권고 또는 명령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폭발한 갤럭시노트7을 수거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주 안으로는 폭발 원인과 제품 결함 여부, 대응 방안 등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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