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속한 ‘5G 협력체’ 핵심기술 4개, 국제표준으로 채택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SK텔레콤(사장 장동현)AT&T, 도이치텔레콤, 에릭슨 등 15개 글로벌 통신장비사로 구성된 ‘5G 글로벌 협력체가 제안한 5G 핵심 표준안이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기구(3GPP)에서 채택됐다.

SK텔레콤은 데이터전송가상 네트워크데이터 반응속도 등 4개 분야에서 지난 8월 결성된 ‘5G 글로벌 협력체간 협력을 통해 단일화된 기술 표준안을 잇달아 제시해 채택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3GPP 채택으로 5G 표준화 작업이 7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했다.

5G 글로벌 협력체는 지난 8AT&T, 도이치텔레콤, 에릭슨, 노키아, 삼성 등 글로벌 이동통신 및 장비업체와 15개사 함께 5G 표준화를 위해 구성했으며, 국내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가입해 있다.

‘5G 글로벌 협력체가 제안한 기술표준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 하나의 물리적인 네트워크를 서비스 특성에 따라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기술 데이터 요청 반응 속도를 높여 체감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기술 서비스에 맞춰 필수 기능만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등으로 5G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뼈대로 평가된다.

‘5G 글로벌 협력체5G의 분절적 개발을 지양하고, 향후 상용화 및 이후 진화 관점에서 5G기술에 대해 논의합의해 국제 공식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 텔레콤은 차세대 네트워크의 청사진을 논의하고, 신규 서비스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국제 표준화 단체인 차세대 네트워크 협의체(NGMN)에서도 5G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NGMN은 이동통신 사업자 및 사용자 관점에서의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단말의 표준화 논의 및 협력을 주도하는 단체다.

SK 텔레콤은 지난 2012NGMN의 의장사로 선출돼 LTE-A 표준화를 선도한 바있으며, 5G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설립된 5G 시험 및 시범서비스 선도 프로그램 리더로 선출돼 5G 상용화에 가장 핵심적인 단말-기지국, 코어-기지국, 4G-5G 등 장비간 연동검증을 규격화하는 등 5G 장비 개발 에코시스템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글로벌 협력체를 통한 5G표준 규격화를 선도하면서, 주요 글로벌 장비 및 칩셋 제조사와 함께 5G 혁신 기술의 상용화를 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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