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2017년 고정금리 목표비중 상향 조정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고정금리 목표 비중을 45%로 올려잡았다.

12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위·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회희에서 가계부채 증가 속도에 다른 질적 구조개선을 강조하며 2017년 고정금리 목표 비중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현재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41.4%로 올해 목표(고정금리 40%)를 거의 달성했다. 이에 따라 내년 고정금리 목표 수준을 45%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분할상환 비중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현재 분할상환 비중은 43.4%며 이 역시 50%에서 55%로 상향 조정됐다.

임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은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시행 중인 가계대출 리스크 점검의 대상 기관을 확대함은 물론 점검 기간을 연장하는 등 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si-yeon@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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