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 기업 경기전망도 하락세

[데이터뉴스=박시연 기자]2017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해에도 대내외 불학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기업 경기전망이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9.9를 기록했다. 종합경기 전망치는 8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전망치가 9개월 연속 100을 하회했던 2012년~2013년 이후 처음이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일 경우는 그 반대다.

전경련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의 경기 기대감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기업들은 국내 여건이 불안한 상태로 지속되면서 향후 경기에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1월 전망치를 부문별로 보면 내수(96.0), 수출(95.5), 투자(93.7), 자금 사정(96.2), 재고(102.7), 고용(99.8), 채산성(96.4) 등 모든 부문에서 전망이 어두웠다. 재고는 100을 웃돌면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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