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국립암센터 '맞손', 개인 맞춤형 암 치료 시대 연다

[데이터뉴스=유성용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밀의료란 환자 유전체 정보
, 진료·임상 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해 8,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후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에서 체결된 정밀의료분야 업무협약은
2012년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유전체 분석에 성공한 KT와 한국을 대표하는 암 전문기관인 국립암센터의 만남으로 주목된다.

KT
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자 유전체 정보 및 임상·유전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국립암센터는 진행성 주요 암 환자에 대한 유전체 검사·분석을 통해 암 환자 진단법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더 나아가
KT와 국립암센터는 정밀의료 분야의 공동 연구 및 학술 협력,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의 암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기술적 협력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정밀의료는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협약이 정밀의료를 통한 암 정복에 한 단계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국가전략프로젝트의 하나인 정밀의료 분야에서 국립암센터와 함께 KT의 클라우드 기술과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의료 분야 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립암센터와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y@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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