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CJ제일제당의 국·탕·찌개 메뉴 가정간편식 ‘비비고 가정간편식’이 상온 HMR 시장에서 누적 판매 개수 3000만 개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가정간편식’의 누적판매 개수(10월 말 기준)가 3000만 개를 돌파했다.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지난해 6월 출시됐다. 총 판매량은 3500만개로, 매출로 환산하면 8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비비고 육개장’은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매출성과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도 1위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국/탕/찌개 시장(링크아즈텍 완조리 제품 기준, 8월 누계)에서 43.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 15%와 비교하면 괄목할 만 한 성장이다.
국/탕/찌개 시장규모(8월 누계)는 약 900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시장규모를 넘어선 것도 영향을 끼쳤다.
CJ제일제당은 연내 추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올해 ‘비비고 가정간편식’ 매출을 800억 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김국화 CJ제일제당 HMR마케팅팀 부장은 “HMR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맛과 품질, 간편성, 가성비 등을 고루 갖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6조원으로 끌어 올리고, 이 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고메’ 등 핵심 HMR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처음 매출 1조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약 40% 성장한 1조5000억 원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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