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안신혜 기자] CJ제일제당이 ‘스팸’을 앞세워 올해 설에도 가공식품 선물세트 1위 달성 목표를 세웠다고 3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스팸’ 매출을 극대화해 지난해 설 대비 20% 이상 성장한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명절 시즌 ‘스팸’ 선물세트의 역대 매출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금액이다.
‘스팸’ 선물세트는 지난 2015년 설 660억원, 2016년 설에 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 설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설과 추석을 합친 연간 명절 매출도 2015년 1480억원에서 지난해 2150억원으로 45.3%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기준 가공식품 선물세트 시장에서 지난 2012년 설 18.3%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 업체와 0.6%P 근소한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추석에는 28.7%까지 점유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목표를 달성해 올해 설에도 ‘스팸’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20%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김창옥 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 팀장은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쳐 명절 역대 최고 매출인 12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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