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現 직장 애사심 없다"

직장인 두 명 중 한 명은 현 직장에 대한 애사심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전문 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애사심 현황>을 주제로 지난 6월1일부터 6일까지 설문한 결과, 직장인 1,558명 중 54.6%가 '현 직장에 애사심이 없다' 답했다.

애사심이 없는 가장 큰 이유로는 31.1%가 꼽은 '직원보다 기업의 이익만을 생각한다'였으며, ▲'연봉이 만족스럽지 않다' 12.4%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 낮다' 12.1% ▲'계약직, 임시직이어서' 10.1%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아서' 7.1% 등으로 나타났다.

애사심이 없음에도 퇴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65.5%의 직장인이 '당장 이직할 곳이 없어서'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이어 '함께 일하는 상사, 동료가 좋아서(12.1%)', '담당하고 있는 일이 마음에 든다(7.0%)' 등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 중 애사심과 회사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해서 48.8%가 '매우 높다', 35.4%가 '높다'고 응답해, 애사심이 회사 발전 가능성의 필수 요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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