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이상의 직장인들이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인 663명을 대상으로 <직장·가정의 갈등으로 인한 신 샌드위치 증후군>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73.8%가 직장·가정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외벌이보다는 맞벌이가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에서 비율이 높았다.
"두 영역간의 갈등요인(복수응답)"에 대한 물음에는 '초과근무시간'이 응답률 51.6%로 압도적 1위로 나타났고, 이어 △기업의 구조조정, 비정규직의 증가로 인한 고용불안(20.4%) △잦은 회식(14.5%) △배우자의 소득(외벌이, 맞벌이 등 12.2%) △자녀양육에 대한 책임(11.3%) 등의 순이었다.
특히, 위와 같은 "직장·가정간 갈등으로 인한 영향(복수응답)"으로는 '이직의도 증가'가 응답률 38.9%로 가장 많이 꼽혔고, △직장 만족과 조직몰입의 감소(34.8%) △사기저하(34.8%) △생산성 감소(17.2%)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