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속 사람 얼굴 AI로 쉽게 찾는다

SK㈜ C&C, 빌려 쓰는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 출시

▲시스템 구축 없이 웹을 기반으로 CCTV 영상 속에서 찾으려는 사람을 빠르게 쉽게 찾을 수 있는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SK㈜ C&C(사업대표 안정옥)는 자사의 인공지능 얼굴인식 솔루션(FRS, Face Recognition Solution)을 빌려 쓸 수 있는 ‘에이든(aiden) 얼굴인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는 웹 기반 서비스로, 시스템 구축이나 연동은 물론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CCTV를 보유한 백화점, 마트 등이 접속해 찾으려는 사람을 찾아볼 수 있다. 

기존에는 CCTV 관제요원이 모든 CCTV 영상 녹화파일을 일일이 살펴보며 찾아야 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찾으려는 사람의 동선 파악도 힘들었다. 

반면,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는 사이트에 접속해 찾고자 하는 사람의 얼굴사진을 등록한 뒤 CCTV 영상파일을 업로드하면 수 분 내에 영상 속에서 사람을 찾고 시간별 동선도 알려준다.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는 사진 속 얼굴을 3D 모델로 변환, 다양한 각도의 얼굴을 가상으로 생성해 고개를 숙이는 등 얼굴 정면을 볼 수 없는 환경에서도 얼굴을 정확히 인식해 낸다.

사용료는 월 80만~100만 원이며, 출시 기념으로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공공적인 목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공공기관과 법인으로 한정했으며,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 포털(www.aibril.com)에 접속해 법인회원 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김준환 SK㈜ C&C 플랫폼&테크1 그룹장은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는 기업의 보안·마케팅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무료 체험 기간에 다양한 법인고객들이 직접 기술을 접해 보고 업무에 적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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