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7개 계열사 대표 교체…그룹사 20% 새얼굴

이대산 KT에스테이트 사장, 김철수 KTH 사장 내정

▲이대산 KT에스테이트 신임사장 내정자(왼쪽)와 김철수 KTH 신임 사장 내정자 / 사진=KT


[데이터뉴스=강동식 기자] KT가 7개 계열사의 대표를 교체했다. KT그룹 36개 계열사 대표의 약 20%를 바꾸는 적지 않은 인사폭이다.

KT(대표 황창규)는 2019년 그룹사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KT에스테이트 등 7개 그룹사의 신임 대표를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부동산 전문기업인 KT에스테이트 신임 사장에는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KT 비서실 그룹담당, 비서실 1담당을 거쳐 2015년부터 KT 경영관리부문장을 맡아왔다. 

KT는 5G를 비롯한 첨단 ICT를 바탕으로 KT에스테이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이 부사장을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T커머스 사업자인 KTH 신임 사장에는 김철수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으며, KT 고객최우선경영실장을 거쳐 2016년부터 커스터머부문장을 맡아왔다.

김 신임 사장은 국내 1위 T커머스(K쇼핑) 사업자이자 디지털 콘텐츠 판권 최다 보유 사업자인 KTH가 KT와 협업을 통해 5G 기반의 차세대 미디어 시장을 개척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KT는 또 ▲KT텔레캅 대표에 정준수 KT에스테이트 미래사업실장(전무)을 ▲KT IS 대표에 이응호 KT CS 경영기획총괄(전무)을 ▲KT M&S 대표에 이현석 KT 전략채널본무장(전무)을 ▲KT CS 대표에 양승규 KT 고객최우선본부장(전무)을 ▲KT링커스 대표에 김진철 KT IS 대표(전무)를 각각 내정했다. 

회사 측은 5G 시대를 맞아 KT그룹 차원에서 5G 서비스 준비와 핵심인재 교류를 통해 KT와 그룹사간 시너지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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