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이루비 기자] 지난해 신규 보급된 태양광 설비의 33.2%는 전라도 지역에 집중적으로 설치됐다. 대전광역시에 설치된 태양광 비중은 0.3%로 가장 미미했고, 서울특별시는 0.6%다.
14일 데이터뉴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말 기준 재생에너지 보급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989MW(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가 신규 보급됐다. 이 중 67.8%는 태양광이다.
지난해 태양광은 1998∼2017년 누적 보급용량의 3분의 1인 2027MW의 설비가 보급됐다.
지역별 태양광 설치 비중은 전북 17.7%, 전남 15.5%, 충남 12.3%, 강원 12.1%, 경북 12.0% 순이다.
전남·전북에만 신규설비의 33.2%가 집중적으로 설치됐다. 이어 충남, 강원, 경북까지 합한 5개 지역의 설치량은 2018년 전체 설치량의 70%를 차지한다.
대전은 설치 비중이 0.3%에 그치며 가장 미미했다. 이어 세종·울산이 각각 0.5%, 대구·서울이 각각 0.6%, 부산이 0.8% 순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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