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시·공간 제약 없는 ‘클라우드 PC’ 서비스

▲SK브로드밴드 모델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대표 박정호)는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 PC 서비스는 개인이 PC를 사용할 때 필요한 다수의 컴퓨팅 자원을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중앙의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해 개인화된 컴퓨팅 환경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부여받은 ID와 비밀번호로 다양한 유·무선 단말기에서 자신만의 개인PC에 접속해 일처리를 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클라우드 PC 핵심요소 기술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해 외산업체에 지불해야 할 라이선스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원가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또 업무처리속도가 외산 솔루션에 비해 2배 이상 빠르고 서버당 가입자 수용용량도 2배 이상 개선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프라 영역에서 컨테이너 기술을 적용해 최대 3만 대까지 PC를 수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국내 클라우드 PC 시장은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외산 솔루션 의존도가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상용화한 클라우드 PC는 국산 기술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스마트오피스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클라우드 P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향후 가정 내 셋톱박스에도 클라우드 기술 적용을 통해 B2B뿐만 아니라 B2C 통합 서비스도 제공해 기존 PC를 클라우드 PC로 대체하는 디바이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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