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시술 이대로 괜찮나?...해마다 피해 ↑

성형시술 피해에 따른 의료분쟁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에 따르면 성형시술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이 △2004년 38건 △2005년 52건 △2006년 71건으로 총 16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시술 후 부작용을 호소한 건수가 전체의 57.8%(93건)에 달했다.

부작용 유형으로는 흉터가 36.6%로 가장 높았고, ▲염증 및 감염(20.4%) ▲색소침착(17.2%) ▲비대칭(12.9%) ▲보형물 이상(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를 신청한 시술은 피부와 관련한 레이저 시술(36건)이 가장 많았고 △쌍꺼풀 수술(26건) △코높임(23건) △지방흡입(14건) △유방확대수술(10건) △안면윤곽성형(6건) 등이다.

또 성형시술 피해자 27.3%(44건)는 부작용이나 효과 미흡으로 재수술을 받았고, 특히 유방확대술 피해구제 신청자 10명 중 8명이 재수술을 받았다.

한편, 시술 후 부작용에 관한 병원 측 설명 여부가 확인된 109명 중 88.1%(96명)은 기대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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